자동차 무선 업데이트(OTA) 제조사별 특징 비교

최근에 출시되는 거의 모든 자동차에는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적용되어있다. 과거에는 차량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받기 위해 카센터를 방문하거나,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받아 USB 업데이트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무선 업데이트 기능으로 더 이상 카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차량 무선 업데이트 기능의 제조사별 지원 여부와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차량 무선 업데이트 무료 기간 및 요금제

기본적으로 모든 제조사에서는 3~5년간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무료 사용 기간 이후에는 유료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제조사(Vendor)	서비스(Service)	요금제(Price)
기아자동차	KIA Connect	5년 무료, 이후 월 9,900원. 1년 약정 시 월 5,500원
현대자동차	Blue Link	5년 무료, 이후 월 11,000원. 1년 약정 시 월 5,500원
제너시스	Genesis Connected Service	5년 무료, 이후 월 11,000원. 1년 약정 시 월 5,500원
테슬라	스탠다드 커넥티비티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스탠다드 커넥티비티 : 무료 (WiFi 연결 필요)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 월 7,900원 (셀룰러 데이터사용)
Mercedes-Benz	Mercedes me connect	온라인 지도 업데이트 3년 무료, 이후 1년 150,000원
BMW	BMW Connected Drive	Remote Software Upgrade 평생 무료 USB/OTA 맵 업데이트 3년 무료
르노삼성	Easy Connect	3년 무료, 이후 월 8800원

 

 

 

 

 

차량 무선 업데이트(OTA) 범위는?

기본적으로 OTA가 지원되는 차량은 소프트웨어 및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그 이외 차량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제어기 업데이트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아야한다. 승인을 받은 업체는 임시적으로 2년간 제어기 OTA 서비스를 제공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테슬라의 경우 한미 FTA조항에 따라 판매 규모가 연간 5만대 미만인 경우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은 한국에서 별도의 승인이나 인증 없이 미국에서 승인된 사양 그대로 판매 가능하다.

 

제조사(Vendor)	무선 업데이트(OTA)범위
기아자동차	내비게이션 및 소프트웨어
현대자동차	내비게이션 및 소프트웨어
제너시스	기존 내비게이션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가능 GV60 이후부터 동력 성능(VCU), 브레이크(IEB), 스티어링(MDPS),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페이스 커넥트 가능
테슬라	테슬라 소프트웨어(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제어기 기기 모두 포함) 업데이트 가능
Mercedes-Benz	신형 S-클래스 부터 센터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체 MBUX 시스템의 50개 이상 컨트롤 유닛 업데이트 가능
BMW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전자제어장치(ECU),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 등
르노삼성	내비게이션 및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방법

브랜드(Brand)	무선 업데이트 방법
기아자동차	LTE 망을 통해 업데이트 파일을 자동으로 다운로드. 시동을 끄면 팝업을 통해 사용자에게 업데이트 여부를 물어본다.
현대자동차	LTE 망을 통해 업데이트 파일을 자동으로 다운로드. 시동을 끄면 팝업을 통해 사용자에게 업데이트 여부를 물어본다.
제너시스	LTE 망을 통해 업데이트 파일을 자동으로 다운로드. 시동을 끄면 팝업을 통해 사용자에게 업데이트 여부를 물어본다.
테슬라	WiFi 망 연결 시, 업데이트 파일 자동으로 다운로드. SW 메뉴의 설치 버튼 또는 App을 통해 실제 업데이트 시작.
Mercedes-Benz	-
BMW	핸드폰을 통해 다운로드 후, 차량으로 Bluetooth를 통해 파일 전송
르노삼성	LTE 망을 통해 업데이트 파일을 자동으로 다운로드. 시동을 끄면 팝업을 통해 사용자에게 업데이트 여부를 물어본다.

 

무선 업데이트(OTA) 중, 차량 운행 가능할까?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 중에는 차량 운행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다운로드 완료 후, 실제 업데이트 시 차량 운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업데이트 도중에는 차량의 일부 시스템이 동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제너시스의 경우 업데이트 시작 전 팝업을 통해 후방 카메라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해주고 있다. 르로 삼성 및 BMW의 경우도 업데이트 시, Parking 후 차량 밖으로 나가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도 업데이트 시, 일부 안전 시스템을 포함한 차량 기능이 제한되거나 꺼질 수 있다고 설명서에 명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