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모르는 보험 특약-안심지원금담보

부모님이 가입하고 있던 보험을 점검하던 중, '안심지원금담보'란 특약 항목을 발견하였습니다. 생소한 '안심지원금담보'란 항목과 혜택 그리고 실제로 수령한 보험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안심지원금담보'란?

 

상품 요약서에 설명돼있는 안심지원금담보 지급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운전 중 사고로 타인이나 자기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재물을 손상시켜 자동차보험 대인 | /대물/자손으로 처리한 경우". 하지만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경우, 자동차 경기용 또는 경기를 위한 연습, 시험용으로 운전을 한 경우, 음주 무면허 상태에서 발생한 손해인 경우, 영업목적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보험 약관에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가입금액은 20만 원에, 보험료는 월 약 3천 원이었습니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 이후 2년 이내에 해야 하며 2년이 지나면 소멸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뜻 작년에 부모님이 경미한 자동차 접촉사고를 낸 기억이 났습니다.

 

 

 

2. 그동안 밀린 사고건 3건을 접수하다.

 

약관을 확인한 뒤, 곧바로 부모님께 전화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자동차 사고건으로 보험 처리한 내역이 있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대물로 3건을 처리하신 내역이 있었습니다. 아직 2년 기한도 남아 있었습니다.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자동차 보험회사에 전화하여 지급결의서를 받아 보험 접수 신청하였습니다.

 

3. '안심지원금담보' 보험금을 수령받았다.

 

다행히 3건 모두 접수 및 처리 완료되었습니다. 오전에 신청한 보험 접수건은 오후에 바로 처리가 완료되었으며 건당 20만 원씩 총 60만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4. 느낀점

 

지금 한번이라도 가족의 보험 약관을 살펴봐야 합니다. 물론 꼼꼼하게 잘 챙겨주시는 보험 설계사 분도 계시지만, 고객 한 분 한 분의 약관을 모두 기억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우리 가족이 어떤 보험을 갖고 있는지, 어떤 혜택과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